기대되는 넷북, 넷북 맞아? U210
지난 25일 MSI Korea가 새로운 노트북을 소개했다. 12인치 노트북으로 모델명은 U210이다. MSI Korea 웹사이트에서 U100의 후속작이라고 말한 점을 보거나 60만원대 후반의 가격을 생각하면 넷북이 틀림 없는데, 기능을 하나하나 따져보면 넷북 그 이상의 성능을 보인다.
전작인 U100과 비교해보면 우선 12인치로 화면이 넓어졌다. 넷북의 최대 단점인 10인치의 작은 화면을 과감하게 탈피했다. 그리고 그래픽카드도 AMD Radeon X1270을 내장하여 고화질의 동영상이나 3D게임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366×768의 고해상도를 지원하여 가로로 긴 엑셀 작업도 한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U210은 AMD의 저전력 프로세서인 유콘(Yukon)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여 일반적인 AMD CPU 보다 전력소비를 40% 줄였다. 게다가 MSI의 전력절감 기술인 ECO기능을 적용하여 최대 4시간까지 전원 공급없이 상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일반적인 기능인 130만 화소 웹캠, HDMI 단자, 보안기능 등을 모두 지원한다. 특히 6셀 배터리를 사용하고도 1.5Kg을 넘지 않아 휴대하기에 불편함이 없다.
그래픽 성능을 향상과 화면사이즈 확대 등 넷북의 단점을 개선하고도 넷북의 장점인 휴대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성능과 휴대성 어느 하나 놓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하다. 게다가 가격은 넷북과 차이가 없으니 금상첨화라 할 수 있다.
출시되면 시장에서 어떻게 평가 받을지 모르겠지만 MSI가 밝힌 스펙만 갖고 평가한다면 굉장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나도 이 기회에 넷북 하나 장만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