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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정선에서 레일바이크를 타다

Life

by K인준 2009. 9. 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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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대 해변에서 2시간 가량 놀고 난 후, 정선으로 향했다. 3시30분에 도착해서 5시에 출발하는 레일바이크 표를 끊을 수 있었다.

 

메뚜기카페 옆쪽으로는 맑은 천이 흐른다.

구절리역의 명소인 기차펜션

2인승 레일바이크

 

구절리역은 2년 전과 비슷했다. 2년 전에는 비바람을 맞으면 탔는데, 이번에는 날씨가 좋아서 경치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었다.

정신여고 학생들을 태운 버스가 여고생들을 쏟아 놓아 주위가 시끄러워졌다. 수학여행을 온 것 같았다.

 

여고생들을 먼저 출발 시킨 다음에 5시를 조금 넘긴 시간에 출발하였다. 완만한 내리막에서는 속도가 제법 붙어서 신나게 달릴 수 있었다. 강을 따라 이어진 철길을 따라 가족이 함께 달리니 정말 즐거웠고 아이들도 신나했다.

 

아우라지역에 도착하여 잠깐의 휴식시간을 가졌다. 큰아이는 네잎크로바를 찾아다녔고 둘째 아이는 기분이 좋아져서 정신없이 뛰어다녔다.

 

잠시 후에 풍경열차가 도착했다.

풍경열차 실내 모습

구절리역에 도착한 풍경열차

풍경열차는 우리를 다시 구절리역으로 데려다 주었다. 풍경열차는 천막이 없는 2칸과 천막이 있는 2칸으로 이루어졌다. 날씨가 제법 쌀쌀해서 아이들과 함께 천막이 있는 칸에 있었다.

 

구절리역에 도착해서 점찍어 놓은 식당에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려고 했는데, 식당이 문을 닫아 버렸다. 강원도의 특산 음식인 콧등치기 국수와 곤드레밥을 먹으려 했는데, 다음 기회를 기약하고 서울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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