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과 네온사인

우리 집은 17층입니다.
그리고 우리집 근처에는 높은 건물이 없습니다.
그래서 창밖을 바라보면 시야가 탁 트인게 참 좋습니다.

그런데, 몇달전부터 밝히기 시작했던 모 교회의 네온사인 때문에 이 멋진 야경이 볼품없어졌습니다.

조리개 오픈 시간을 조절해서 다시 찍어 봤습니다.

좀 더 밝게 찍어도 역시 교회를 둘러싼 네온싸인이 거슬리네요

이메일 홍보, 이벤트, 사이트 구성 등 마케팅 활동에서는 어떻까요?
더 많은 고객에게 회사나 회사의 제품을 알리기 위해 우리 것만 너무 두두러지게 치장을 해서 고객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한 일이 없었나 반성해 봅니다.

상업지구의 네온사인들처럼 너도 나도 나를 봐달라고 환하게 불을 밝혀서 아무 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게 된 것이 지금의 마케팅 활동과 유사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